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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마케팅부문 북리뷰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

추천인

디지털마케팅부문 정다정 과장

추천 이유

저자는 디지털을 쓰면 안된다, 오로지 아날로그만이 답이다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디지털 세상이라도 아날로그적인 것들은 사라지지 않고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곱 개의 챕터에 각각 회사, 학교, 쇼핑, 도시생활, 문화생활, 대화,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배정하여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겪은 팬데믹과 연관 지어 풀어나가는 내용들이 많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인상 깊게 읽었던 몇 개의 챕터 중 쇼핑 챕터에는
전자상거래의 수요가 늘어나며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 자체는 우리에게 설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지 못하고,
‘검색하고 발견하고 클릭할 뿐이다. 클릭, 기다림, 물건 수령.’이라는 문장이 있었는데,
인간적인 느낌이 들지 않으면서, 너무나 자신의 모습이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디지털 세상은 우리의 삶을 개선해 주었지만, 한편으론 우리의 인간성을 잃지 않는 곳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디지털 기술의 장점은 취하면서 우리의 실재적인 경험과 주고받을 수 있는 감정들의 중요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점을 보여주기 위해 디지털의 단점과 아날로그의 장점이 많이 담겨있고, 현재의 디지털 미래는 실패했다는 표현(이건 우리가 꿈꿔온 미래가 아니다 와 같은)이 다소 극단적이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소개

기계, 디지털, AI는 인간에게 다가올 미래였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순식간에 우리의 현재가 되었다. 팬데믹은 디지털 미래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정확히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보여주는 하나의 실험이었다. 하지만 디지털만 남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지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실제 경험과 관계와 공감과 보살핌과 반응을 갈망했고,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자주 현실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 베스트셀러 《아날로그의 반격》 이후 5년, 그리고 팬데믹 3년. 데이비드 색스가 커다란 변화 앞에 놓인 회사, 학교, 쇼핑, 문화 생활, 대화 등 일곱 주제를 탐구한다. 모두가 디지털 미래를 이야기할 때, 그것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게 진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그는 《디지털이 할 수 없는 것들》에서 디지털이 약속했지만 결국 실패한 미래와 우리가 실제로 바라는 미래가 어떻게 다른지, 더 인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변화시켜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출처-교보문고 제공 네이버 책 소개)